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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위드 국제의료봉사단-온해피, 바누아투 의료지원 활동 ‘훈훈’

- 의료진, 봉사자 등 40여명 참여…의과수술도 지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올위드 국제의료봉사단과 온해피가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올위드 국제의료봉사단과 온해피의 바누아투에서 의료지원 활동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한방과 등 각종분야 전문 의료진(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사진>

의료봉사단은 4일간의 진료기간 동안 바누아투 현지의 병원(Vila Central Hospital)에서 총 752명의 주민들을 진료했으며, 40여 명의 외과수술도 지원했다.

또한, 봉사 마지막 날에는 카웨누 초등학교(Kawenu primary school)를 방문,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진료 수혜자 중 바누아투 부통령과 국회의장, 외교부장관 등 현지 주요인사 다수가 포함돼 있으며, 올위드 국제의료봉사단의 전 일정과 활동내용은 현지 신문(9월27일자)과 방송(바누아투TV)으로 소개됐다.

올위드 조기범 대표는“바누아투는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로 의료기반시설과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해 현지의 주민들이 진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통 받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일회성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 맺음을 통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온해피 하현수 이사는 “1950~60년대 한국도 가난했던 시절 우방국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가 이제는 열악하고 낙후된 다른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나눠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올위드 국제의료봉사단과 온해피의 의료지원 활동은 온해피의 해외 긴급재난 및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봉사활동이다.

한편 온해피는 지난 2017년 UN경제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교육지원과 더불어 보건의료 지원사업과 긴급구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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