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8년 도시락점심’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취임..흑자전환 성공할까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두번째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신임 사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도 인정하는 ‘경영의 귀재’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기획본부장으로 8여년간 몸담으며 성남 판교대장지구개발 등을 통해 2017 회계연도 133억흑자 등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는데 최전선에 섰다. 재임 2년만에 흑자전환을 성공시켰다. 

유 사장이 임명되자 경기관광공사 노조도 환영했다. 
양창규 경기관광공사 노조위원장은 "전문성이 있다는 역대 사장들이 취임식때마다 흑자전환을 약속했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며 "유 사장의 방향성에 노조도 공감해 성남도시공사 흑자전환 성공사례에 비춰 기대감이 높아 노조는 한마음으로 뭉쳐 유 사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의 별칭은 ‘청선도’다.

청탁을 선제차단하기위해 도시락 점심으로 8년동안 자신의 사무실에서 대부분 혼자 해결했다. 그는 워커홀릭(workaholicㆍ일 중독자)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불의전차처럼 달렸다는 평을 받고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가 1일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제공=경기도]
유 사장은 “속으로는 만성부채와 적자에 허덕이면서 겉으로는 관광하러오세요라고 외쳐받자 그것은 허상일뿐”이라고 냉정하게 비판했다. 유 사장은 탄탄한 공기업으로 기초를 다지기위해 고성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화합된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공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내 관광자원의 명소화 및 지역기반 공정관광 특화 추진 ▷잠재력 있는 신흥시장 개척등 해외 마케팅 전개를 통한 관광객 유치 강화 ▷MICE 산업 활성화 지원 ▷평화ㆍ생태 중심 DMZ 관광 명소화로 경기도 브랜드화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등을 핵심 추진사업으로 내세웠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