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원식 페이스북 캡처] |
우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2세의 우리 어머니, 문 대통령을 통해 보내 온 김 위원장의 송이버섯 선물을 받았다”며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고령자의 맨 꼭지점에 있을 우리 어머니는 북에서 온 선물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기뻐 하신다”며 “추석날, 우리 가족들이 모두 모일 때 한 가족당 하나씩 나누어 먹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 오래 사시는 덕분에 이런 귀한 음식도 먹어본다”며 “북에 계시는 정혜, 덕혜 누나 덕분”이라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고마운 송이를 받고 보니 오래 사시는 어머니도, 고아처럼 고생에 고생을 다 한 북에 있는 두 누님께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우 의원은 앞서 “2010년에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한 저희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신다”며 “북한에 누님이 두 분 계시는데 큰 누님 한 분은 만났고, 두 번째 누님은 만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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