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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내년 고등학생 3800명에 무상교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ㆍ사진) 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부담이 사라진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 최초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3월부터 고등학교 신입생 3800여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정훈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나날이 오르는 교복 값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학부모와 학교 현장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어 지난 달 1~21일 교복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를 거쳐 전날 열린 제256회 구의회에서 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 구는 지난 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구에 주민등록을 둔 고등학교 신입생은 무상교복 혜택을 받는다. 지원액은 내년 서울시교육청 교복 상한액에 기준한 1인 30만원 이내다. 내년 3월 중 각 고등학교와 구청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중학생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교육복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 삶 속에 고루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ㆍ추진해 교육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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