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폭염속 올해는 올 것 같지 않았던 가을이 서울시청앞에도 왔다. 18일 오전 출근길 ‘빨강 노랑 주황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아름다운 가을’이란 싯구가 붙어 있는 서울도서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 싯구는 국문학을 전공하는 박지웅(23)씨의 작품으로 “서로 다른 색의 단풍잎이 모여 아름다운 가을을 이루듯 우리 사회도 사랑과 정으로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계절과 연관시켜 봤다”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