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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북한 주민 열렬한 환호에 악수로 화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평양 공동취재단ㆍ박이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평양국제공항에 나온 북한 주민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8시 55분께 성남공항을 출발해 9시 49분 평양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10시 9분께 전용기 문이 열리며 문 대통령 내외가 나타나자 북한주민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를 열렬히 흔들어 환대했다. 500여 명은 환영대는 “만세”를 연호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전용기에서 내려 미리와 기다리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포옹을 나눴다. 이후 두 정상 내외는 양측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의장대 사열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걸었다.

문 대통령이 사열을 받는 내내 북한 주민들은 뜨거운 환대를 이어갔다. 꽃다발을 높이 들어 흔들며 환호했다. 뒤쪽에 있던 주민들은 까치발을 들어 사열 장면을 보기도 했다.

사열이 끝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문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악수에 처음에는 당황한 듯 미소를 지었다. 문 대통령의 악수에 북한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차에 타는 순간까지 문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들어 북한 주민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함을 표했다. 오전 10시 21분께 문 대통령 내외를 태운 차량은 평양 공항 환영행사장을 빠져나갔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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