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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남북 평화 기원’ 횃불 올린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21일 남산 팔각정과 남산봉수대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27회 남산 봉화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평화와 화합, 참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협의회가 함께 한다.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 평화의 타고, 봉화 점화, 평화의 노래 합창 순으로 꾸며지며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7시 팔각정 앞 무대 위 라틴 타악과 콸텟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전통의상을 입은 봉수군 45명이 열병의식을 하며 봉화 올릴 준비를 한다. 기념식에서는 평화통일 기원문을 읽고, 서양호 구청장과 김재용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27번에 걸쳐 타종을 한다.

봉화 점화는 봉수대로 옮겨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 내빈들이 직접 횃불에 불을 붙인 후 봉수군과 함께 봉수대로 가 봉화를 올리는 식이다. 끝으로 구립 합창단이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행사는 막을 내린다.

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장충동 장충단공원과 행사장을 오가는 특별버스 2대를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횃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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