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아이 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민족 대명절 추석을 코앞에 둔 17일 오전 10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05, 동경 129.69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시 북구에서 일어난 규모 5.4지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항 지진은 당시와 전혀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다. 여진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경북 동해안 인근에서는 지난 9월 14일 문경 북동쪽 규모 2.2 지진, 9월 15일 울진 동쪽 해역 규모 2.4 지진에 이어 이번 지진까지 세 차례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이상의 지진은 85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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