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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서 일등, 가장 예쁜 꽃 핀 궁정동 무궁화동산
-산림청 주관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전’ 최우수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궁정동 무궁화동산(종로구 궁정동 55-3)이 지난 7일 열린 산림청 주관 ‘제5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무궁화 명소의 생육환경, 규모, 접근성, 사후관리 등을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21곳이 응모했다.

종로구는 그 중 1등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 명소를 보유한 지자체로 인정받게 됐다. 최우수상 상금은 300만원이고 2019년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원과 무궁화 명소 선정 안내 입간판 제작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1993년 청와대 앞길 개방과 함께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궁정동 무궁화동산은 청와대, 경복궁과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올해 3월,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품종의 무궁화 약 3000여 주를 심어 전문적인 유지관리를 해왔다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구는 인근 거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곳에 시비, 병해충 작업은 물론이고 급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올 여름 계속된 폭염 현상 속에서도 문제없이 자랄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 결과 예쁜 꽃을 피워 방문객들에게 고운 자태를 한껏 뽐내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와대, 경복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명소가 자리한 종로가 앞장서서 나라를 대표하는 꽃 무궁화를 홍보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가 지닌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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