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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맹그로브숲 복원’…한·베트남 협력 허브로…
지난 5일 SK이노베이션 호치민기술대학에 연구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이 한국과 베트남 협력의 중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환경단체인 유엔환경계획(UNEP)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ㆍ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및 베트남 공기업ㆍ국립대학 등까지 참여 대상이 대폭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사 협력에 기반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으로,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맹그로브숲 복원은 베트남 국책사업인 만큼 SK이노베이션의 현지 프로그램에 베트남 민관이 앞다퉈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구 온난화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사회공헌활동이 한국-베트남 양국의 대표 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5월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정부ㆍ지방자치단체, 베트남 국방부 해군 소속 SNP(사이공 뉴포트사), UNEP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짜빈성 일대 약 5ha(1만5000평) 규모의 1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시행했다. 이어 짜빈성 롱칸지역에서 2차 맹그로브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까지 롱칸지역 3ha 면적에 1만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순차적으로 총 50ha까지 식수 면적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세진 기자/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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