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잇따른 대형 화재로 재난 예방대책이 이슈로 떠올랐다”며 “이에 따라 구의 행정ㆍ쇼핑 중심지인 왕십리역 광장 일대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 안전시설물은 소화전, 비상벨, 보안등, 지진대피소, 폐쇄회로(CC)TV 등이다.
구가 직접 위성측량을 해 각 시설물에 대한 위치정보를 담으면서 이제 긴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졌다.
위치정보는 서울시 공간정보플랫폼인 ‘서울형 지도태깅’과 모바일 앱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인근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위치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약속장소 지정, 배달서비스 위치제공 등 생활밀착형 안전 도시로 주민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재난시설, 근린공원, 학교 등의 안전시설물 위치정보를 확대 구축하겠다”며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포용도시 만들기에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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