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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우드티켓’, 크라우드펀딩과 티켓팅 합친 오프라인 콘텐츠 플랫폼 론칭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인간관계는 구 시대와 매우 다르게 형성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화, 문자에서 벗어나 사진이나 ‘좋아요’ 버튼 만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면서 피상적인 관계를 일상화하고 있다.

크라우드티켓(crowdticket) 운영사 나인에이엠의 신효준 대표는 이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는 디지털 시대의 과잉 온라인 콘텐츠가 아닌, 아날로그적 가치에 있다”고 주장한다. 즉 오프라인 콘텐츠가 선사하는 가치는 홍수처럼 넘쳐나는 온라인 콘텐츠보다 더 깊고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오프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크라우드티켓은 지난 2016년 7월, 공연 예술인을 위한 크라우드펀딩과 티켓팅을 합친 형태로 론칭되었다.

젊은 청년 예술가와 단체가 사전에 공연기획비용을 펀딩 받고 공연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연기획 솔루션으로, 2년이 지난 지금 크라우드티켓은 1억원에 가까운 누적 펀딩 금액을 달성하고 110여개 팀의 공연을 진행한 노하우와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노래나 춤, 연기 등을 잘하던 사람이 유명세를 타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많이 먹는 사람, 화장을 잘 하는 사람, 장난감을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사람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인기를 끌며,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세상이다. 크라우드티켓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매우 다채로워진 콘텐츠들을 하나로 묶어줄 플랫폼으로서 등장했다.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가 그의 팬 또는 구독자를 만날 때 사용 가능한 티켓팅 서비스로, 팬미팅, 공연, 강연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비롯해 일정 조건이 달성(일정 참가예정인원 혹은 일정 금액이 모여야 성공)되는 크라우드펀딩의 온디멘드 티켓팅을 진행할 수 있다. 오프라인 콘텐츠의 소개뿐만 아니라, 티켓과 MD 등을 판매하는 이벤트 중심의 커머스와 커뮤니티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추후 크라우드티켓은 소비자들에게 흩어져있는 공연, 전시, 인문학, 디자인, 음악 데이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오프라인에서 대중과 예술인들이 만날 수 있게 하는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많은 예술가들의 데이터를 소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대중이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예술가와 크리에이터에게 역으로 이벤트를 제안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효준 대표는 “최근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지원하는 문화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더 높은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앞으로는 더욱 성장하여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문화 데이터를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예술인들이 대중들과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라우드티켓은 올해 9월부터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이벤트 티켓팅 서비스로 탈바꿈하여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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