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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이번엔 휠체어 탄다…“서울시 대중교통 체험할 것”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 대중교통을 체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청년의회에 참석해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의원의 질의에 “(장애인 이동권 문제는) 체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며 “하루 동안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체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질의에 나선 청년의원은 버스 기사에게 장애인 승객의 탑승 의사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응대 교육, 저상버스의 규칙적 배차와 저상버스 설비사용 관련 교육의 강화 등을 박 시장에게 촉구했다.

이 같은 청년의원의 목소리에 박 시장이 옥탑방 한달살이에 이은 또다른 ‘체험 행정’ 공약으로 화답한 것이다.

다만 언제 ‘휠체어 체험’에 나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박 시장은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달 간 옥탑방 생활을 하며 정책 구상에 나선 바 있다.

옥탑방 생활을 마친 박 시장은 강북에 생활기반 시설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지난달 19일 발표했다. 비(非) 강남권 도시철도 사업을 2022년 이전에 조기 착공하고, 빈집 1000호를 매입해 청년ㆍ신혼부부 주택으로 만들겠다는 등의 계획이 담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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