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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한국당 대북특사, 안 간다고 하면 모시기 힘들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1일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 덕산에서 열린 민주당 2018년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대북특사 파견을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안 가는 사람을 모시고 가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31일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2000년에도 다른 당 정책위의장 한 명은 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중 정권 당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불참했다.

이 대표는 “희망하는 분만 가던가 아니면 국회의장단, 외통위 단위로 가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음날 있을 청와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대북 특사에 대해 미리 청와대와 조율된 것은 아니다”라며 “내일 대통령을 뵙게 되면 저희 당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문제에 대해선 “야당과 국민께 충분히 설명하고 비준을 받아야 된다”며 “야당을 설득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야당도 끝까지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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