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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53%…2주째 하락ㆍ최저치 경신
[출처=한국갤럽]

- 민주당 지지도, 40%로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제ㆍ민생 문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쉽게 해소되지 않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하락하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53%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 53%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38%는 최고치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67%ㆍ25%, 30대 67%ㆍ29%, 40대 62%ㆍ29%, 50대 42%ㆍ50%, 60대이상 37%ㆍ50%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6%로 높은 수준이지만 자유한국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ㆍ24%)보다 부정률(78%ㆍ69%)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ㆍ부정률은 32%ㆍ49%로 6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서며 격차도 커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35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11%), ‘대북ㆍ안보 정책’(10%),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9%), ‘외교 잘함’,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이상 6%), ‘개혁ㆍ적폐 청산ㆍ개혁 의지’,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77명, 자유응답)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10%), ‘최저임금 인상’(9%), ‘과거사 들춤ㆍ보복 정치’, ‘일자리 문제ㆍ고용 부족’,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 ‘과도한 복지’(이상 4%), ‘세금 인상’, ‘부동산 정책’(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출처=한국갤럽]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무당층 28%, 한국당ㆍ정의당 12%,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으며 무당층도 1%포인트 늘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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