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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大 386세대·재선·文 대변인…교육 유은혜-여가 진선미 ‘닮은 꼴 이력’ 화제
문재인 정부 개각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유은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된 진선미 의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중복 개각으로 입각한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선미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의 ‘닮은 꼴 이력’이 화제다. 두 사람 모두 성균관대 출신의 386세대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 출신이며 19·20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해 이미 대중적 소통능력과 정무적 능력을 검증을 받은 바 있다.

1962년생인 유은혜 장관은 송곡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5년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나왔다. 5살 아래인 진선미 장관은 1988년에 동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유 장관과 진 장관은 또 개인사도 비슷하다. 유 장관의 고등학교 때, 진 장관의 중학교 때 일찍이 부친을 여의는 슬픔도 겪었다.

정치권 입성은 진 장관이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로 먼저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서울 강동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유 장관은 경기 고양시 병 선거구에서 2012에 이어 2016년에도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의 끈은 유은혜 장관이 앞선다. 송곡여고 시절 아버지가 과로로 사망하자 당시 산재 인정을 받도록 도운 변호사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진선미 장관이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은 데 이어 19대 대선에서 바통을 이어 받아 ‘문의 입’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경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업무 스타일에서도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이미 인정받았다는 점도 닮은꼴이다.
유 장관은 수년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활동해 오면서 교육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했다는 게 청와대 평가다. 진 장관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 노력과 관심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관련 법안 발의 등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했다고 입각 배경을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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