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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정부 2기 내각… 젊어지고, 현역의원 늘고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개각을 단행,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평균연령 61.2세→59.7세

현역의원 40% 육박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집권 후 첫 개각 단행하며 국정 운영의 새 진용을 꾸렸다. 2기 내각의 특징은 장관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현역의원이 늘었다는 것이다. 여성 및 지역 안배 기조도 그대로 유지됐다.



2기 내각 장관들의 평균연령은 59.7세다. 총 18명의 장관 중 60대가 10명, 50대가 8명이다. 1기 내각에서는 60대 13명, 50대 5명으로 평균 연령이 61.2세였다.

장관 중 최고 연장자는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현 장관으로 만 67세(1951년생)다. 가장 나이가 적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만 51세(1967년생)다.

현역의원 출신이 늘어났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1기 내각의 5명에서 2명이 늘어난 7명이 돼 40%에 육박한다. 기존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 새로 이명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진선미 후보자 등이 현역의원이다. 일각에선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기 내각의 여성 장관은 1기 내각과 마찬가지로 5명이다. 비율로 치면 27.8%다. 기존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포함해 유은혜 후보자, 진선미 후보자 등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내각의 여성 장관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015년 기준 29.3%) 수준인 30%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개정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장관급으로 격상된 국가보훈처장을 포함하면 여성 장관 비율이 31.6%가 된다.

출신 지역으로는 서울ㆍ수도권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다. 강경화 장관, 김은경 장관, 유은혜 후보자, 이재갑 후보자는 모두 서울 출신이며 조명균 장관, 홍종학 장관은 수도권 출신이다. 영남 출신은 총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부겸 장관, 김영춘 장관, 유영민 장관, 박능후 장관, 정경두 후보자가 포함됐다.

호남권 출신은 4명, 충청권 출신은 3명이다. 이개호 장관, 김현미 장관, 박상기 장, 진선미 후보자는 호남권 출신이었으며, 김동연 장관, 도종환 장관, 성윤모 후보자는 충청권 출신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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