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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여성 장관 30% 근접한 27.7% 유지

-2기 개각으로 여성장관, 5명…27.7%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단행한 2기 개각의 특징 중 하나는 정치권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50대 여성의 발탁이다. 이날 발표한 장관 후보 5명과 차관급 4명 등 9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4명이 여성이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여성 30% 입각’ 원칙을 지키고 요직인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의원을 발탁했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진선미 의원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함으로써 여성가족부에 힘도 실어줬다.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촉구한 인사로 풀이된다.

이외에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자 문재인 캠프 출신인 양향자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지명했다. 또 현직 언론인으로 문화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를 문화재청장에 임명했다. 모두 ‘여성’을 내세운 인사로 풀이된다.

유은혜ㆍ진선미 의원과 양향자 전 최고위원 등은 여당인 민주당의 비중있는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당ㆍ정ㆍ청 협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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