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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국방장관 내정자 “막중한 책임감 느껴…국방개혁 완성하겠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내정자, 현 합참의장

-내정 직후 기자들에게 ‘소감’ 문자 보내
-“국민의 지엄한 명령, 국방개혁 완성하겠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30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국방장관 후보 지명에 따른 소감’이라는 제목으로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중책에 내정되어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완성을 통해 강한 안보, 책임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중폭의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임에 정경두 합참의장,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발탁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의 민주당 진선미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 특허청장을 각각 발탁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전남지사 당선에 따라 민주당 이개호 의원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지만, 이날 전체 장관의 30%에 가까운 5명을 추가 교체하면서 내각을 쇄신하며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출범을 알렸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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