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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29일 UAE 칼둔 청장과 통화…“군사협정 논의 없었다” (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UAE를 방문한 당시 모하메드 왕세제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임종석, 靑 비서실장 29일 UAE 칼둔 청장과 통화

[헤럴드경제=홍석희·문재연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칼둔 청장과 통화했다고 29일 청와대 측이 밝혔다.

청와대측은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5분간 이어졌고, 통화 내용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UAE 방문 시 합의한 양국간 협력사안에 대한 논의였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UAE 방문 당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모하메드 왕세제는 “딸과 손자와 함께 방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올해 초 방한 한 칼둔 청장과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군사협정 MOU’ 이야기도 통화 내용에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한다. MOU에 대한 국회 비준 논의는 없었고, 아크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 일정에 대해 “칼둔 청장이 (한국에) 와서 조율한 다음에 발표할 것”이라 밝혔고, 칼둔 청장의 방한 시점에 대해서는 “대사관을 통해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부 언론은 UAE 측이 양국 간 비공개 군사 양해각서(MOU)를 정식 군사협정으로 전환하고 국회 비준 동의도 받아달라는 요청을 한국 정부에 했다고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뜬금없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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