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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영포빌딩 문건’ 수사단,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 사찰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영포빌딩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보국에서 당시 청와대 보고 문건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을 수사하던 검찰이 영포빌딩 지하 2층 비밀창고에서 정보경찰의 정치관여 의혹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하자 경찰은 지난 3월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진상조사단은 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60여건과 대통령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정보국 생산 문건 70여건 등 130여 건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정보경찰의 정치관여와 불법 사찰 등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자체 수사하기로 하고 지난달 특별수사단을 꾸렸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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