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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집값 진정 안 되면 더 강한 규제 검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내년 적극적인 재정 역할 필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8ㆍ27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이번 대책으로도 집값 과열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더욱 강한 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은 비정상에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서울에 집을 사두면 떼돈을 번다는 투기심리가 큰 문제인데, 투기심리가 확산하면 서민과 실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더 크다”며 “정부가 투기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정직한 노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내집을 마련할 여건을 만드는 것이 부동산 정책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내년 나라 살림살이 계획을 담은 예산안이 오늘 발표된다”며 “과감한 재정확대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과 지역경제에 온기를 돌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의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서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재정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만드는 것은 재정중독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야권일각에서 제기되는 소득주도성장 한계론을 일축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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