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군’출신인 정경두 합참의장이 송영무 장관 후임인 차기 국방부 장관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8일 중앙일보는 여권의 한 핵심 인사의 말을 인용 “공약에 따라 민간인 장관 임명도 고려했으나 군 개혁과 안보 상황 등이 감안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송 장관의 거취를 놓고 고심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교체를 최종 결심하고 정 의장 외에 이순진 전 합참의장,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 등을 후보군으로 두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육군 출신인 정 의장이 낙점된 데에는 군의 육군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청와대가 정 의장에 대한 내정을 공식화 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방장관에 임명된다.
한편 정 합참의장은 196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대아고등학교를 거쳐 공군사관학교에 30기로 입학했다. 이후 공군 방위사업협력과 과장, 전력소요처 처장을 거쳐 2011년부터 공군 소장으로 진급했다. 2014년에는 중장으로 진급한 뒤 이듬해 공군 대장으로 진급함과 동시에 2017년 8월까지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제40대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