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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이해찬 만나 “여야 평양 방문, 국회 차원 논의 없이 일방적”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를 만나 국회의장과 여당이 오는 9월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서 여야 지도부의 평양방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의 곁가지로 일정이 잡히는 모습은 아직까지 국회차원의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않음에도 일방적으로 정해지는게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을 찾은 이 대표에게 “그는 “국가권력도 그렇고 지방권력도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게 있기 때문에 그나마 국회마저도 정부의 또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국민 여론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진정한 협치위해서는 많은것 가진 집권당서 야당 몫을. 때론 성가시게 하고 지치게 하더라도 우리들 얘기 많이 들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국회의장이 이 문제를 야당 여야간에 협의해가지고 어떻게 가는게 좋을지 상의하겠다구 했다”고 “ 그동안에는 이제 청와대 모임서 나온 얘기인데 그것보다 국회의장 기반이 모양새 좋지않은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전에도 국회가 별도로 남북이 만난 적도 있었고, 대통령이 가실적에 특별수행원으로 간적도 있다. 이번에도 어떻게 가는게 좋을지 협의해서 서로간 협의해 결정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평양 가실때 따라가는 것보다는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나오고 유엔 안보리 제재의 근본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북핵 폐기다”며 “그걸위해 국회가 할일 있음 당연히 남북관계 교류 역할을 해야 한다. 국회 차원서 조언이나 협력 통해 그런 교류협력 강화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폼페이오도 갑자기 방북이 무산되고 4ㆍ27 남북회담 이후에 어떻게하든 한반도 비핵화 이뤄내려는 미국 의지 상당히 강한데 북한의 실질적 진전없어 국제사회가 상당히 우려한다”며 “그래서 남북경협이나 남북연락사무소 개소가 미국 비롯한 국제사회에 한국정부가 엇박자 놓고 오해불러일으키는 부분은 국익적 차원서도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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