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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전철 타고 가는 ‘음악축제 3選’ 추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더위가 한풀 꺾인 여름의 끝자락에서 전철역 주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3곳을 추천했다.

의정부역, 남춘천역, 가평역 주변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는 전철을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경원선 의정부역 ‘블랙뮤직 페스티벌’= 이달 24일~25일까지 경원선 의정부역 앞 의정부 시청 잔디광장에서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이국적인 문화가 자리 잡은 의정부에서 R&B, 힙합, 재즈 등 흑인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정상 블랙뮤직 아티스트인 타이거 JK, 윤미래, 도끼, 해쉬스완 등이 출연하여 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음악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국적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스케이트보드 무료강습, 애프터 파티 등 흑인문화를 접할 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에는 코레일 홍보부스를 설치해 의정부를 포함한 수도권 동부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코레일은 지난 21일부터 인천~소요산 구간 전철역에서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축제홍보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축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경춘선 남춘천역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 콘서트’= 오는 25일 경춘선 남춘천역 인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는 춘천 국제레저대회 개막 축하공연으로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 콘서트’가 열린다. 약 25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샤이니, 뉴이스트W, 에일리 등 유명가수 11팀이 무대에 오른다.

▷경춘선 가평역 ‘자라섬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9월 8~9일 이틀 간 경춘선 가평역과 가까운 자라섬에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개최된다. 자연 속 휴식과 함께 귀에 익숙한 대중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적, 윤종신, 자이언티, 볼빨간 사춘기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한다.

한편, 코레일은 관람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9월 8일 콘서트가 종료되는 22시 28분에 가평역에서 출발하여 용산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는 특별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체증 없이 전철로 갈 수 있는 음악축제를 선정했다”며, “전철역 주변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를 꾸준히 후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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