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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 캠페인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나영돈)은 지난 22일 동대문구 중소 건설현장 밀집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락재해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서울청 및 소속지청 근로감독관 18명, 서울시 안전어사대 20명, 안전공단 건설담당 직원 및 지킴이 12명 등 총 50여명 참석 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까지 사고사망 절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청에서 마련한 ‘산재 취약지역 자율점검을 통한 집중감독’의 사전 계도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나영돈 서울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서울청과 소속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서울시 등이 캠페인에 참여해 추락재해 예방 안전관리 등을 적극 계도하고 동 집중감독 추진사항을 안내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현장에 각종 홍보물ㆍ기술자료와 현수막 등을 나눠줬다.

서울지역 사망사고는 대부분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비계에 작업반판과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중ㆍ소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해 언제라도 사망사고가 증가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이 캠페인을 통해 ‘산재 취약지역 자율점검을 통한 집중감독’을 벌여 경각심 고취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게 됐다.

특히 지역별 재해분석을 통해 건설업 사망사고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동대문구 전 현장(220개소)에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여부에 대한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현장에서 자율점검을 실시 한 후 23일까지 점검결과를 제출토록 하였으며, 서울청과 소속지청 감독관 등을 대거 투입시켜 자율점검표 미제출 또는 미개선 현장에 대해 전수 감독을 오는27일부터 9월 7일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 ‘솔릭’이 상륙하고 있어 태풍으로 인한 사고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 및 대비를 당부했다.

나영돈 청장은 “건설현장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인 작업발판, 안전난간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청 관내 건설현장 뿐 아니라 지청 관할 현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이번 캠페인 및 감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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