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담배꽁초가 길 위에 버려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심한 지역들을 추려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구는 능동과 화양동, 구의동 등 식당가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24개를 설치했다. 1m 높이의 직사각형 형태로, 눈에 잘 띄도록 디자인은 초록색으로 뒀다. 설치 장소에는 무단투기 행위를 살펴보는 단속원도 배치했다.
구는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의 설치효과를 분석한 후 추후 설치 개수와 다른 지역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성숙한 의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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