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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까지 조사 완료…국민 불안감 조속히 해결에 최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교통위원회 소속 `BMW 화재`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윤관석 의원,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교통위원회 소속 `BMW 화재`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윤관석 의원,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 민주당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정부-BMW코리아 간담회


[헤럴드경제=이태형ㆍ채상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잇따른 BMW 자동차 화재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김효준 회장 등 BMW코리아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 및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대응책 등을 공유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불안해하는 BMW 결함에 의한 화재사고를 저희가 직접 제조회사로부터 이야기 듣고 정부측 대책이 지금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량 화재가 발생해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는데도 제조 회사인 BMW에서 원인조차 파악을 못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소비자인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속시원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심각한 문제에 있어서 제도적으로 부족하고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도 대단히 미흡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정기국회에서 제도개선을 위해 민주당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독일 본사는 유럽에서 비슷한 화재가 있다고 인지했지만 은폐한 의혹이 있다. 잇따른 차량 화재를 관리하는 국토부 대응도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그동안 늦장대처라든가 제도적 결함 등등 비판 제기되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도 적극 협조해서 국민들의 BMW 불안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당사와 협력사들은 14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 안전에 우려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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