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민주평화당의 강령 1조가 다당제 민주주의”라며 “합당은 강령 위반으로 선거제도개혁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민주평화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제도개혁이 이뤄지면 합당을 제외한 모든 협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선저제도개혁만 전제가 된다면 (연정ㆍ협치ㆍ정책공조 등) 민주당이 원하는 100% 협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닥에 머무르고 있는 평화당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제도개혁을 포함해 개성공단과 백년가게특별법 등 세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백년가게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우리는 재산권자만 보호하는 법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장사하는 사람들이 맘편히 장사할 수 있는 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제2의 궁중족발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보 노선을 강화했다는 ‘좌클릭’ 평가에 대해선 ”외쪽, 오른쪽은 촛불혁명 이전의 낡은 이념“이라며 ”중산층 위해 아래로 내려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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