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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폐목재, 남이섬서 재활용한다
[사진=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의 산림, 하천에서 발생하는 폐목재가 남이섬에서 연료와 조경자재로 다시 쓰인다.

구는 최근 ㈜남이섬과 이 같은 내용의 폐목재 재활용 관리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폐목재란 고사목, 태풍 피해목, 나무 가지치기 이후 잔여물 등을 말한다. 구는 공원 관리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폐목재 처리 비용을 늘려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예산 4000만원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 1년간 폐목재를 남이섬으로 보낸다. 남이섬은 이를 화목 연료와 친환경 조경자재로 재활용한다. 폐목재는 주로 난로 땔깜, 이정표ㆍ조형물로 쓰일 예정이다. 구와 남이섬은 섬 안에 ‘구로 화목(和睦)거리’를 만드는 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남이섬도 관련 예산 2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며 “구와 남이섬 간 상생 관계가 지속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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