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15 광복 73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선율이 서울광장에 울려퍼진다.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5000석 규모로, 별도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고 관람하면 된다.

공연이 시작되면 광복의 역사부터 대한민국 현대사, 최근 한반도에 무르익은 평화의 기운을 담아낸 영상이 상영된다.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의 지휘로 펼쳐지는 음악회에서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남과 북을 연출하고자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이 연주된다.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협연도 이어진다.

음악회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연주로 마무리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보거나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향은 서울시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비롯해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을 연간 60회 가량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복절 기념 음악회’, ‘강변음악회’ 등 대형 무료 야외공연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