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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홈쇼핑, TV홈쇼핑 개국 3주년…국내산 제품 판매, 수수료 인하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TV홈쇼핑으로 출범한 공영홈쇼핑이 개국 3년을 맞아 공익기능 강화에 나선다.

우선,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지정(2018년 2월)과 함께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농어민에 대한 판로 지원의 당초 목적 달성을 위해 국내산 제품만을 취급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판매하고 있던 OEM 제품은 올해 말까지 재고 해소를 통해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기존 해외 OEM 협력기업이 국내 생산제품을 판매할 경우 결제 대금 선지급, 수수료 우대 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능ㆍ품질ㆍ디자인 등을 개선한 창의혁신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방송시간 비중과 첫걸음기업 입점비중을 높여 나가며성장성이 있는 우수 제품을 집중 발굴해 생산, 기술, 유통을 일관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명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더 많이 팔아 이익을 내는 역발상 전략으로 평균 수수료율을 최저수준인 20%(종전 23%)로 대폭 낮춘다. 이는 6개 일반 홈쇼핑사 평균 33.4% 대비 약 13%p 낮은 수준이며, 홈쇼핑 업계의 판매수수료를 낮추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밖에 권역별 상품개발자(MD) 전담제를 실시해 지역상품 편성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10인 미만 소상공인 특별 판매홍보전, 위기관리지역 특별판매전 개최와 함께, 당장 홈쇼핑 판매가 어려운 제품에 대한 20∼40초 무료 토막광고사업도 실시한다.

TV홈쇼핑-벤더 간 거래계약은 납품기업이 불리한 고질적인 문제로, 벤더 거래시 ‘납품대금 수령인’을 생산기업으로 개선하고, 벤더 없는 ‘직거래 비중’도 확대해 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과장은 “공영홈쇼핑의 제2도약 선언에서 담고 있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한 조치와 홈쇼핑 거래 투명화 조치들이 차질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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