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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권 전매·기타 소유권 이전 역대최대
아파트 분양권 전매와 기타소유권이전 거래량이 매매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최근 급증한 분양물량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분양권 전매ㆍ기타 소유권 이전은 매매거래보다 1874건 많았다. 올해는 1만4135건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아파트 월평균 매매거래량은 2015년 6만7374건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다. 올 상반기 4만794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2%로 50%를 밑돌았다. 올해 들어 41.6%로 하락했다. 반면 분양권 전매ㆍ기타 소유권 이전은 2017년 48.9%, 2018년 53.8%로 처음으로 전체 거래의 절반을 웃돌았다.

급증한 분양물량으로 분양권과 입주권 매물이 증가한 것이 거래시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4년 전까지 연간 30만호를 밑돌던 분양물량은 2015년 52만5000호, 2016년 46만9000호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165만1000호가 분양됐다. 연평균 40만호 이상이 공급된 셈이다.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보다 분양권 전매ㆍ기타 소유권 이전 거래가 많은 지역은 13개 지역이다. 2016년 4개 지역, 2017년 9개 지역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서울, 대구, 대전, 제주 4개 지역만 아파트 매매거래가 많았다.

작년보다 아파트 매매 대비 분양권 전매ㆍ기타 소유권 이전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 대구, 충남, 경북, 경남, 제주 6곳이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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