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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00일 수험전략…“수능ㆍ대학별 고사 준비 모드로 전환해야”

-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8가지 수험전략 제시
- 수험생 수준별 국어, 수학, 영어 학습전략 제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능과 대학별 고사 준비 체제로 학습모드를 전환하는 수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는 수능 D-100일 전략으로 8가지 수험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8월 중 약 1주일 내에 수시 6개 지원 대학은 빠르게 결정하고 남는 기간 수능, 대학별 고사 준비 체제로 학습모드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 내신 종료되었고 수능 범위도 진도가 거의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수능과 논술,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 준비 체제로 학습모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 국영수 과목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에 대비해 수능을 준비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특히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4.19%로 절대평가제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지적이다.

9월 모의평가가 남아 있지만, 6월 모의평가처럼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수학에서는 6월 모평에 시험범위에 들어가지 않았던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에서 수험생들의 변별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과탐2 과목에서 변별력이 크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범위에 들어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철저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본수능에서는 고3의 경우 재수생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 등급보다 더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점이 수험 전략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내신 2.5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서울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에 ‘올인’하는 것보다 정시를 노리면서 수능 공부도 병행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략이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지나치게 논술학습에만 치중하지 말 것이 권고됐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2~4등급대 중위권 학생들로 논술에만 치중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그 동안 해 온 논술 준비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다는 지적이다.

수험생의 수준대별 국수영 학습전략도 제시됐다.

▶국어

1. 6월 모평에서 국어는 전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 현재 자신의 등급 유지에 안주하지 말고 남은기간 고난이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어도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 필요하다.

2. 중위권에서 실수는 실력과 연관되는 문제이므로, 실수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문제도 다시 한 번 틀린 이유를 찾아보고 복습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드시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면서 점수 체크 필요하과, 시간 안에도 실수 없이 빠르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3. 상위권 진입은 변별력 있는 1~2문제로 갈리는 경우가 많아, 변별력 있는 문제는 문법이나 독서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학 파트가 어느 정도 정리 되었다면 문법 및 독서 파트에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4. 남은 기간 EBS 교재, 모의고사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오답 노트 및 개념 정리 노트를 다시 한 번 교재와 같이 보면서 꼼꼼하게 복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수능 5등급 이하 학생들은 무리하게 목표를 높게 잡는 것보다 3~4등급을 목표로 학습을 준비해야, 교과서와 EBS 교재를 통해 매일매일 2~3개의 지문, 문학 작품에 대한 개념정리와 문제 풀이를 꾸준히 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단순히 맞고 틀리는 것을 체크하는 것보다는 제시문의 단락별 중심내용, 핵심어를 찾아 내용과 주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수학

1. 수학은 가형, 나형 모두 6월 모평에서 전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2. 실제 수능에서 1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최고난이도 1~2문항,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개념 및 응용 문제에 대한 정리를 꼼꼼히 해야한다.

3. 수능 1~2등급 학생들은 남은 기간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문제에 대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관건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정해 놓고 실제 수능과 같은 분위기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 시간 분배와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수능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문제를 꼼꼼히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

4. 수능 3~4등급 학생들의 경우, 남은 100일 동안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맞출 수 있는 문제에 학습을 집중하면서 가능한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문제와 EBS를 통해 단원별 개념정리 및 자주 출제되는 유형 연습을 마무리하는 것이 도움된다.

5. 너무 쉬운 문제만 공략하기 보다는 문과 학생(수학 나형 응시) 미적분의 활용, 확률과 통계, 이과 학생(수학 가형 응시) 학생들은 공간도형과 벡터, 적분 등 어려운 파트에 대한 문제를도 연습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6. 5등급 이하 학생들은 남은 기간 3점짜리 문제를 다 맞히는 것을 목표로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기본 개념을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영어

1. 영어는 6월 모평 1등급 비율 4.19%로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4%)에 버금갈 정도로 어렵게 출제, 절대평가라 하더라도 실제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될 것을 예상하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90점과 89점은 1점차이지만 등급으로는 1등급의 격차가 발생하므로 실수에 의한 등급하락이 일어나지 않도록 실전과 같이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면서 실수를 줄여나가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3. 특히 고난이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빈칸 추론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4. EBS 연계 뿐만 아니라 간접연계/비연계 지분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소재와 난이도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배경 지식을 쌓고 글의 주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5. 70점대 이하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남은기간 EBS 교재를 꼼꼼하게 학습하면서 연계 문제 대비 필요하다. 본인이 주로 틀리는 문제, 취약한 유형을 파악, 해당 유형을 집중 학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6. 60점대 이하 중하위권 학생들 EBS 교재의 어휘에 대한 숙지를 반복하면서 어휘량을 늘리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7.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듣기영역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성적 상승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듣기 문제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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