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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카라 즐긴 슈…룰 모른 채 거액 잃고 본전 찾으려다 ‘도박 늪’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바 프라이빗 룸에서 바카라 게임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진 SES멤버 슈가 사실은 호기심으로 카지노를 찾았다가 게임 룰도 모른 채 큰 돈을 잃자 큰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인 SES 슈(유수영·37)가 6억 원이라는 거액의 도박 빚을 진 이유는 간단했다. 도박 룰조차 잘 알지 못한 상황에서 큰돈을 잃자 본전을 찾겠다며 높은 이자의 돈을 빌려 다시 도박에 손을 대면서 점점 도박의 늪에 빠져든 것이다.

카지노 업계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목격했다”며 “프라이빗 룸에서 일행 1명과 함께 바카라 테이블 게임을 즐겼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룸을 이용하려면 최소 1억 원 이상을 디파짓(deposit·착수금)으로 맡겨야 한다.

A씨의 증언에 의하면 슈는 바카라 게임으로 하루에 8000만 원 이상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는 검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카지노를 찾았다가 큰 금액을 빚졌다”며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해명했다.

슈는 지난 6월 초 지인 2명에게 2억5000만원과 3억5000만 원 등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슈를 서울동부지검에 “슈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고소장을 제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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