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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CK?UP!]호텔신라, 중국발 호황은 이어진다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명품과 럭셔리화장품 소비가 이어지면서 면세점 종목 대장주 호텔신라의 성장이 기대되고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1700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으로 각각 저년 대비 46.7%, 30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14억원을 대폭 상회한 수준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이 호조를 보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홍콩공항 신규 입점 효과로 매출 성장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내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9%에서 2분기 11% 수준으로 상승했다. 웨이상들의 구매가 늘어났고 알선 수수료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과거 중국인들에게 명품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젊은층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가치소비 수단으로 명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여름철 화장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따이공 및 웨이상 매출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환율 상승 표과가 더해져 유통업종 내 상대적 실적 우위가 지속되는 만큼 최근 주가하락폭은 과도하다”며 적정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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