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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말 받은 하태경 “일요일 새벽 공무원 시켜 전복죽 배달…이건 귀족체험” 재반박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SNS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원순 시장이 ‘옥탑 살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이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하자, 오늘(31일) 오전 하 의원이 국회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정리한 글을 SNS에 올리면서 재반박에 나섰다.

하 의원은 “박원순 시장 더위 먹었는지 오락가락한다. 선풍기도 부족하니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시장 옥탑방 처음 입주할 때는 ‘시민들과 동거동락하겠다’고 ‘서민체험 차원에서 들어간다’고 이야기 했다”며 “그러나 어제는 ‘서민체험 아니고 일 하러 간 거’라고 말을 바꿨다. 왜 입주할 때는 서민체험이라고 했다가 입주하고 나니까 8일 만에 서민체험 아니라고 하는지. 이 이유가 더위 먹어 오락가락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이 일요일 새벽에 공무원들을 시켜서 전복죽 배달 시켜 먹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건 서민체험 아니라 귀족체험 아니냐는 비판을 했다. 그런데 이 비판이 좀 아팠던 거 같다”며 “서민들은 일요일 새벽 동원할 전복죽 배달부도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 의원은 또 “일 잘하려면 맑은 정신에 해야 한다. 선풍기 부족해서 더위에 오락가락하면 일하는데 별로 도움 안 된다”며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께 박 시장 더위 먹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일하게 에어컨 보내달라고 꼭 좀 말씀드린다”며 비꼬는 말로 글을 맺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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