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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사미아, 방사선 초과 토퍼세트 전량 리콜…교환·환불 진행
30일부터 콜센터 운영

[헤럴드경제] 까사미아는 방사선이 안전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토퍼(깔개) 세트 상품 ‘까사온 메모텍스’를 회수(리콜)하고 환불·교환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까사미아의 자진 신고를 받아 해당 상품 중 일부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의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 행정조치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원안위의 의뢰를 받은 전문기관은 검사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종의 13개 중 10개는 피폭 허용선량(연간 1mSv. 밀리시버트) 범위 내 있었고, 3개는 기준치를 소량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토퍼 2개(1.52 mSv, 1.41 mSv)와 베개 1개(2.03 mSv)다.

이 상품은 생활 방사선제품에 관한 규제가 시행되지 않던 2011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됐다. 당시 CJ오쇼핑(현 CJENM 오쇼핑 부문) 방송을 통해 1만2395세트(판매가 약 35만원)가 팔렸다.

향후 리콜은 해당 상품을 회수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환불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30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

까사미아는 이번 리콜과 별개로 대진 침대 관련 중간조사결과 보도가 나온 5월부터 현재 판매 중인 상품뿐 아니라 단종된 상품 중 샘플 확보가 가능한 것을 포함해 관련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현재까지 검사결과가 나온 상품 중 리콜 대상이 된 상품 1종을 제외하고는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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