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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폭염 기간 살수차 12대 동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도로에 물을 뿌려 도심 온도를 낮춘다.

수원시는 폭염 특보가 장기화되면서 더위에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나자 도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민간 살수 차량 총 12대(15t 3대, 16t 8대, 20t 1대)를 임차해 시내 주요 도로 등 62개 노선, 총연장 176㎞구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4개 구청이 살수 작업을 담당하며 하루에 총 618t을 뿌린다. 상수 재처리수와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한다.

아스팔트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와 주변 온도를 2~3℃가량 낮출 수 있다.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도로면 변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미세먼지 농도까지 낮춰 대기 질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이병규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주요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면서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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