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文 대통령, 댐 유실 라오스에 ‘긴급구호대’ 파견 지시
- 정부, 차관 회의 주재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 착수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라오스에 긴급구호대 파견을 지시했다. 관련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차관회의를 열어 구호대 파견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웠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5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25일 라오스댐 유실 및 범람과 관련해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댐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 소상히 설명할 것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구체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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