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본 ‘대왕별 아이누리’ 전경[제공=울산시]

26~27일 양일간, 어린이 창작극, 타악공연 등 축하행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오는 26일 어린이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를 개관하고, 26~27일 이틀간 개관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어린이 시설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생략되고, 아이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놀이 중심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26일에는 약사초등학교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창작극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무룡중학교 학생 16명으로 이루어진 타악 연주팀 ‘큐브’의 공연, 뻔&펀 마술쇼 등이 열리고, 27일에는 북구 토마토소극장 공연팀이 연기하는 인형극과 코믹 저글링 쇼, 숲속 밧줄놀이, 야외 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물총놀이 등이 진행된다.

한편 ‘대왕별 아이누리’는 총 114억9500만원이 투입돼 울산 동구 등대로 100번지에 부지 2만1675㎡, 연면적 2187㎡,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가변형 이벤트홀, VR체험관, 창작놀이시설 등을 갖춘 실내놀이 공간과 모래놀이터, 점토놀이터, 물놀이터, 오르기네트, 경사놀이터, 언덕놀이터, 숲속공작소 등의 외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8월 한달간 무료 개방하며, 9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단체(20명 이상) 2000원, 개인은 3000원이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