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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소방본부, 9월까지 폭염구급대 운영

폭염대응 장비 탑재, 구급차 출동태세 구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기록적 폭염으로 온열환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온열환자로 인한 출동은 7건에 이른다. 유형별로 보면, 열탈진 3명, 열사병 2명, 열실신 2명이다. 장소별로는 도로 및 길가 4명, 공장 1명, 학교 1명, 주택 1명이고, 연령별로는 60대 3명, 70대 1명, 80대 1명, 40대 1명, 30대 1명으로 고령자에서 발생빈도가 높았다.

소방본부 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 전해질용액, 정제포도당 등 폭염대응 장비를 탑재한 구급차 24대를 갖추고 온열환자 발생시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은 응급의학전문의·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을 배치해 온열환자 신고 접수 단계부터 구급차 현장 도착 전까지 신고자에게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고 치료가능 병원 등을 안내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피해 활동해야 하고, 목마름을 느끼지 않아도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해 탈수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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