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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혁신은 나이로 하는 것 아니야”…세대교체론 불식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해찬(7선)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부에서 나오는 ‘세대교체론’에 대해 “혁신은 철학과 정책으로 하는 것이지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신에 대응했다.

이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경험이 많고 여러가지 경험해본 그런 균형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기무사 계엄령 문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무사 문건을 보고 아직도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배후에 있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역사를 50년은 후퇴시키는 것이기에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했다.

기무사 문건과 관련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아직도 그런 야당이 존재한 다는 것이 서글픈 일”이라며 “이렇게 중요한 문건을 정략적으로 보는 그런 생각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 원로인 이해찬 의원을 청와대가 부담스러워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는 민주화운동 때부터 30년을 함께 살아온 친구이자 동지”라며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당대표는 당대표대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서로 부담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야당과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며 협치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연정까지 바란다”며 “유럽에서는 협치, 연정, 사회대통합을 통해 이뤄진 나라가 순조롭게 발전했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아직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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