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4일 화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어제 밤사이에도 서울을 포함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 특히 경북 포항과 대구는 지난 7월 12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되어 12일째 계속 열대야가 나타나며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33 ~ 38℃,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34~37℃도다.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단위: ℃)은 서울 27.2, 강릉 27.5, 청주 26.6, 포항 27.6, 대구 26.7, 부산 26.7, 전주 26.5, 광주 25.8, 제주 27.5, 대전 26.2로 집계됐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업(육상 양식장) 등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폭염 영향 정보(23일 11시 30분 발표)의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하라고 밝혔다.
오늘 예상 강수량(25일 낮)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5mm 내외, 북한(26일까지) 10~40mm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량이 미미해 폭염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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