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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방문의 해’, 전통시장 더 친절해진다
평창 올림픽 직전, 개최도시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한 친절 교육과 캠페인

한국방문委 5000여 점포 친절교육 캠페인
평창-강릉 올림픽 개최지서 큰 효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두 유 애니씽 원?” 평창 동계올림픽때 전통시장 상인들은 외국인 손님을 맞아 더듬더듬 외국어를 하면서 손님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한 바 있다. 가게에는 여러 나라의 기초 회화를 한글과 병기한 쪽지를 붙여두었다.

평창 올림픽의 숱한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도 큰 불편없이 시장 구경, 시내 구경, 한국 음식 먹어보기를 할수 있도록 유도했던 친절 교육과 캠페인이었다.

당시 강릉 속초 일대 상인들은 “진작에 교육하러 오시지…좀 자주 오셨으면 좋겠는데…”라는 말로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스태프와 청년 자원봉사자들을 반겼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시장상인들과의 친절 공감 캠페인을 전국화하고 있다. 방문위는 ‘세계인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 세계인이 다시 찾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창원시 진해중앙시장에서 상인 대상의 친절 서비스 교육과 함께 환대캠페인을 연다.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일 친절 벽화 그리기, 친절서약 포토릴레이 등 시장 상인과 방문객 대상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지역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관광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서비스 제고에도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문위는 시장 상인 대상의 친절 서비스 교육, 외국어 회화 언어카드 배포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대비해 강원도 내 20개 전통시장 3346개 점포 상인과 택시 운수종사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3224개 식당에 외국어 메뉴판을 배포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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