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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전철 급행화 20일 첫삽…통근길 빨라진다
[사진=123RF]
금천구청ㆍ군포역 대피선 설치
급행 운행횟수 증가…23분 절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 운행을 위한 ‘급행화 공사’의 첫 삽을 20일 뜬다고 밝혔다. 254억원을 들여 금천구청ㆍ군포 2개 역에 대피선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급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에서 급행 전환을 통해 하루 20회 이상 급행전철의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현재 50분 간격의 급행 운행시간은 30분 수준으로 단축돼 출ㆍ퇴근길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현재 용산에서 천안까지 일반전철은 115분, 급행전철은 92분이 소요된다.

경부선(서울~천안) 전철과 과천ㆍ안산선(오이도~남태령) 전철의 환승역인 금정역에도 급행전철의 정차가 가능해진다.

추가로 운행하는 급행전철은 청량리 또는 광운대역까지 닿는다. 중간에 일반열차로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줄고 이로 인한 환승 시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의 운행계획을 검토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우제 광역도시철도과장은 “국토부는 앞서 시설개량이 필요 없는 노선은 운행계획을 변경해 두 차례 급행전철을 신설ㆍ확대했다”며“수도권 주요 거점의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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