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 문화예술, 첨단산업이 융합되는 과학 클러스터 미래 디자인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경희대, 고려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은 ‘오래된 미래, 홍릉 과학 클러스터’라는 주제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은 홍릉단지를 미래 국가성장에 기여할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홍릉소재 기관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이번 공모전은 홍릉을 과학 클러스터의 기능 측면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홍릉 고유의 멋을 살린 도심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공디자인 공모는 동대문구 회기로, 성북구 화랑로 등의 일부 공간과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모 분야는 대상 구역에 적용할 공간디자인부문과 시설물/시각(입간판, 가로등, 담장 등) 디자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 중 각 부문별 5점씩 총 10점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간디자인부문 최우수상 500만원 등 1100만원, 시설물/시각 디자인부문 최우수상 300만원 등 600만원으로 총 1700만원 규모다.

공공디자인에 관심있는 대학생 포함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홍릉 과학 클러스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홍릉 클러스터링 추진단장을 맡은 윤석진 KIST 부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홍릉이 간직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브랜드화하고, 홍릉단지의 미래 과학 클러스터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관심있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