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홍보대사 ‘몰랑’ 이모티콘. [제공=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국내외 인기 캐릭터…작가 재능기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몰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찹쌀떡 모양의 토끼 캐릭터인 몰랑은 지난 2012년 2월 카카오톡 이모티콘 초기시장에 입점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E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디즈니 등 글로벌채널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시즌 4까지 배급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인기있는 캐릭터다.

센터는 소소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즐기는 캐릭터인 몰랑이 자원봉사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몰랑이 자원봉사 홍보대사가 된 것은 소속 캐릭터 회사 ‘하얀오리’ 대표인 윤혜지 작가가 재능기부를 결심해서다.

센터와 하얀오리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마포구 공덕동 센터 교육장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한다.

몰랑은 앞으로 센터와 자원봉사 온ㆍ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센터는 각종 행사에 몰랑을 참석시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로 공식활동은 오는 18~22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이뤄진다. 몰랑은 센터의 ‘안녕하세요’ 캠페인에 등장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현장 기습 방문, 센터 간부회의 등에 참석 등 몰랑을 의인화해 자원봉사 스토리텔링과 시민 대상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