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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수, 무더위 날릴 ‘쿨박스’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성수ㆍ사진)는 한 여름 폭염에 시달리는 이웃들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쿨박스’를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관내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족 등 취약계층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800여 세대에 쿨매트 등 여름나기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13일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송파구-롯데케미칼의 1st 케미스토리 ‘시원한 여름나기 쿨박스’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전달되는 쿨박스는 쿨매트(베게 포함), 모기 퇴치약, 해충방제, 제습제, 목욕용품 등으로 구성, 총 800개 약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이다. 쿨매트는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전기 사용량은 줄이면서 좀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제품으로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여름 필수품이다.

이 쿨박스는 전달식 당일 각 동 주민센터로 배부돼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우선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독거어르신, 노인 부부, 장애인 가정 등 거동불편 등으로 무더위 쉼터이용이 어려운 폭염취약계층 800가구다.

특히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의 경우 각 동주민센터의 복지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찾아 쿨박스를 전달하고, 쿨매트 사용법이나 기타 물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199개소를 운영 중이며 재난도우미 1600여 명이 홀몸어르신 가정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폭염 취약계층 대상 ‘방충망 보수 및 교체’ 여름철 곰팡이나 누수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정에 ‘도배와 장판 교체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를 이어가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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