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신형 수소버스.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다음 달부터 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고오히려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서초구 염곡동과 양재역, 이태원, 남산, 시청, 숭례문 등을 오가는 405번 간선버스 1대를 현대자동차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수소버스로 운행할 계획이라고9일 밝혔다.
수소버스가 일반도로에서 운행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수소차는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며 나오는 전기 에너지로 움직인다.
공기를 빨아들여 내보낼 때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까지 갖춰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시는 애초 마포구 상암동과 광화문을 오가는 470번 버스에 수소버스를 처음 도입하려 했으나,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데 적합한 수소충전소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405번으로 변경했다.
시는 수소버스 도입과 함께 9월부터 전기차 시내버스 30대를 사대문 안 16.7㎢의 ‘녹색교통진흥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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